한 주의 시작부터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출근길 서울은 공기가 비교적 깨끗하지만, 여전히 곳곳에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더욱 나빠지겠습니다.
오늘도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4도로 쌀쌀한데요, 한낮에는 12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지역별 미세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대기 정체로 경기와 충북, 전북과 경북, 울산 지역의 공기가 탁합니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낮 동안 하늘 자체는 맑겠습니다.
어제보다 쌀쌀함도 한결 덜하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12도, 대전 13도, 광주 14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하지만 온화함도 잠시,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며 날이 다시 추워집니다.
그리고 수요일은 중부 지방에, 목요일은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는데요, 비가 온 뒤 금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서풍이 불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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